|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2차전에서 달라진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변수는 날씨다.
중견수 최지훈이 6번, 우익수 김성욱이 7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2루수 정준재와 포수 조형우가 8,9번 하위 타순에 놓였다. 조형우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쓰면서 선발 투수 김건우를 리드해야 한다.
관건은 날씨다. 인천은 전날인 9일 저녁부터 꽤 많은 양의 비가 밤새 내렸다. 비는 이튿날 오전과 낮을 지나 오후 들어서도 그치지 않고 있다. 현재도 빗줄기가 가늘어졌다가 굵어지기를 반복하는 상황인데, 대형 방수포를 걷어내고 경기 시작 준비를 하더라도 최소 2~3시간 가까이 그라운드 정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