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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할 수 있는 것은 다 하려고 한다."
첫 3할 타율에 최다 안타, 최다 타점, 최다 득점 등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찍은 보람찬 2025시즌이지만 마지막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컵을 들고 마음껏 웃고 싶은 마음. "일단 한국시리즈가 지금 남아있기 때문에 그거를 조금 더 잘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했다.
봉인을 푼다. 올시즌 기록 중 유일하게 줄어든 기록이 도루다. 2023년 37개, 지난해 32개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15개에 그쳤다. 오히려 도루를 했다가 혼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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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럴 염려가 없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무조건 뛰겠다. 사인나면 최선의 스타트로 뛸거다"라면서 각오를 다졌다.
2년전 한국시리즈에선 그리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5경기서 타율 1할6푼7리(18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에 머물렀다. 신민재는 "2년전엔 시즌 막판에 햄스트링을 다쳐서 휴식기에 훈련을 못하고 한국시리즈에 나갔었다"면서 "지금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으니 전혀 문제 없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홍창기가 빠졌을 때 톱타자로 활약했고, 홍창기가 돌아온 뒤엔 2번 타자로 나서고 있기에 신민재가 활약을 해줘야 LG의 우승도 그만큼 가까워진다.
신민재는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해서 한국시리즈 때 할 수 있는 것은 뭐든 다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일단 수비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없도록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일단 수비가 돼야 버틸 수 있다. 버티고 있다가 찬스가 왔을 때 점수를 내야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