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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연패를 노리는 일본야구대표팀, 사무라이재팬이 두 좌완 영건을 올려 세대교체 가능성을 시험한다. 오릭스 버팔로즈의 소타니 류헤이(25)와 주니치 드래곤즈의 가네마루 유메토(22)가 15~16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전에 선발등판한다. 대학에서 성장해 신인 드래프트 1지명으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미래 핵심 전력들이다.
올해 21경기에서 8승8패-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8일 세이부 라이온즈를 상대로 9이닝 4안타 무4사구 1실점을 기록, 프로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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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마루는 대학시절에 사무라이재팬 톱팀을 경험했다. 지난해 3월, 유럽대표팀과 평가전에 선발로 나가 2이닝을 퍼펙트로 봉쇄했다. 아웃카운트 6개 중 4개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소타니는 대표팀 전체 휴일인 13일 도쿄돔에서 훈련했다. 2023년 WBC 우승 멤버인 다카하시 하야토(23·주니치 드래곤즈)와 마쓰모토 루이(24·소프트뱅크 호크스), 기타야마 고키(26·니혼햄 파이터스), 스미다 지히로(26·세이부)가 함께 했다. 15일 첫날 구원 등판이 유력한 투수들이다.
퍼시픽리그 오릭스 소속인 소타니는 이번이 센트럴리그 요미우리의 홈구장인 도쿄돔 첫 등판이다. 기타야마는 도쿄돔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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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팀에 투수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대표팀은 선발투수 2명만 공개했다. 선발에 이어 등판할 나머지 투수는 경기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전에는 등판 순서를 정해놓고 경기에 들어갔다. 이번 한국전이 단순히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는 무대가 아니라는 의미다. 이바타 감독은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를 4번 타자로 쓰겠다고 했다. 2번 기용설을 일축했다.
이번 친선경기는 내년 3월 열리는 WBC의 전초전이다. 일본은 2023년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이상 LA 다저스), 이마나가 쇼타(FA),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즈)를 앞세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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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출발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