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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한국야구대표팀의 체코-일본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정규리그-포스트시즌-대표팀까지 일정을 다 마친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제 드디어 휴식을 갖게 됐다.
선수들에게 알아서 몸을 만들라고 하고 2월에 모여 경기를 준비하니 몸이 제대로 안된 선수들이 많았다는게 감독들의 후일담이었다.
그래서 류지현 감독은 이번에 처음으로 1월에 1차 캠프를 만들었다. 2월 훈련에 앞서 선수들의 몸상태를 확인하고 함께 훈련하면서 소속감을 높이고 몸도 끌어올리려는 생각.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캠프를 한다.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가 전지훈련을 한 선수들은 2월 15일 다시 소집돼 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갖고 이후 오사카로 넘어가 연습경기를 한 뒤 도쿄돔에 입성하는 스케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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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트레이닝 코치가 선수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몸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다"라며 "서울에서 개인 훈련하는 선수들은 직접 찾아가서 볼 수도 있다"라며 적극적인 애프터서비스를 예고했다.
일단 몸이 만들어져야 제대로 싸워보기라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일본에서의 평가전서 7대7 무승부라는 기적같은 결과를 만들면서 선수들의 분위기도 더 좋아지고 의욕적으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꼼꼼하게 준비한 류지현 감독의 계획대로 선수들이 100%의 몸으로 2월 2차 캠프에 올 수 있을까.
도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