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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화 이글스의 영입 리스트에 있었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대만프로야구(CPBL) MVP 페드로 페르난데스가 원 소속팀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CPBL에서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70이닝 15승2패 평균자책점 2.01, WHIP 0.91에 탈삼진 168개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성적이다.
특히 대만시리즈에서 2차전과 4차전에 선발 등판해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면서 대만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또 정규 시즌 다승 1위, 탈삼진 1위, 최다 이닝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정규 시즌 MVP까지 휩쓸었다. 페르난데스는 역대 4번째로 정규 시즌 MVP와 대만시리즈 MVP를 모두 수상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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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구단 관계자는 "페르난데스와 그의 에이전트를 존중한다. 계약 내용은 기밀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재계약을 제안해왔고, 이렇게 일찍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언론에 따르면, 라쿠텐은 페르난데스에게 2년 다년 계약을 보장하고, 최소 120만달러(약 17억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으로만 따지면 KBO리그 신규 외국인 선수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높겠지만, 페르난데스 입장에서는 2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장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올 시즌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외국인 투수 전면 교체를 하는 상황이다. 이미 새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영입을 발표했고, 1년만에 컴백하는 타자 요나단 페라자도 계약을 마친 상태다. 아직 한 자리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