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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만 안 다쳤으면…" 평가 이 정도? ATL, 다저스 아성 깰 팀 지목됐다

애틀랜타 유격수 김하성이 얼음판에서 미끄러지면서 손가락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5월 중순 이후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AP연합뉴스
애틀랜타 유격수 김하성이 얼음판에서 미끄러지면서 손가락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5월 중순 이후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난 시즌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건 분명해 보인다.

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올 시즌 내셔널리그 왕좌를 다툴 만한 팀으로 꼽혔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각) 올 시즌 내셔널리그 및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의 대항마가 될 만한 팀을 조명했다. 애틀랜타는 뉴욕 메츠에 이어 두 번째로 거론됐다.

MLB닷컴은 '지난 시즌 애틀랜타의 문제점은 진단하기 어렵지 않다. 핵심 선수들을 꾸준히 경기에 내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선발진에선 크리 세일, 스펜서 슈웰렌바흐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레이날도 로페즈는 단 한 번 선발 등판 후 어깨 수술을 받았다.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한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구위 회복에 실패했다. 야수진에서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고, 오스틴 라일리가 부상자 명단을 오가는 등 소위 '부상병동'으로 전락했다. 지난 9월 김하성을 데려오기 전까지는 유격수 공백도 심각했다.

MLB닷컴은 '애틀랜타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올 시즌 선수단 컨디션이 지난 시즌보다는 나아져야 할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재계약한 김하성이 오프시즌 부상하면서 이런 믿음은 시험대에 올랐다'고 아쉬워 했다.

김하성. 사진=야후 스포츠
김하성. 사진=야후 스포츠

김하성은 국내 체류 중이던 지난 주 빙판길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됐다. 미국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았으나, 회복까지 최대 5개월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 권리를 행사한 김하성과 1년 2000만달러 계약했던 애틀랜타에겐 날벼락이었다. 김하성이 사실상 전반기 복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애틀랜타는 또 다시 주전 유격수 고민을 하게 됐다.

이럼에도 MLB닷컴은 애틀랜타의 올 시즌 선전을 예상했다. MLB닷컴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세일이나 수술에서 완전히 회복한 스트라이더, 로페즈의 복귀, 인상적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던 허스턴 월드렙까지 애틀랜타 선발 로테이션은 꽤 괜찮아 보인다'며 '여기에 로버트 수아레스를 데려왔고,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와 재계약하면서 불펜도 확실하게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쿠냐까지 풀시즌을 소화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며 애틀랜타가 올 시즌 반등을 넘어 내셔널리그 우승 경쟁까지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갖춘 팀으로 꼽았다.

한편, MLB닷컴은 메츠와 애틀랜타 외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3연패를 저지할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소개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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