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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부활의 서막인가.
스프링캠프를 이끈 설종진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는 긴 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고,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기본기와 수비 훈련을 계획적으로 진행했는데 연습경기에서 수비 실수가 적었던 점은 보람 있는 성과다. 이제 남은 기간 동안 보완할 부분을 점검하고, 시즌 개막에 맞춰 팀 완성도를 더욱 끌어 올리겠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캠프 MVP에 대해서는 "야수와 투수에서 각각 MVP를 선정했다. 야수는 안치홍, 투수는 박진형이다. 둘 모두 코칭스태프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캠프 기간 동안 힘들었을 텐데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연습경기에서도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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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은 한화 이글스와 최대 6년 72억원 FA 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해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2차드래프트에서 키움 지명을 받았다. 한화가 보호 선수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다.
안치홍은 키움에서의 부활을 선언했고, 스프링 캠프 MVP로 첫 단추를 잘 뀄다.
투수 MVP 박진형은 "캠프 MVP는 선수생활을 하면서 처음 봤는데 기분이 좋다. 동료들과 다 같이 땀 흘려서 받은 상인만큼 받은 상금으로 선수단과 직원들에게 커피라도 한 잔씩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시즌에도 기세를 몰아서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믿음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키움 선수단은 9일부터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그리고 12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올시즌 대장정에 나선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