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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무리 시범경기라고 해도 심하게 점수를 줬다.
다저스는 5회 10점, 7회 9점을 허용하는 대참사를 기록.
초반엔 좋았다. 다저스의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1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4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의 호투를 펼쳤다. 그동안 다저스는 7-0의 리드를 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5회초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글래스나우가 흔들렸다. 선두 조이 오리츠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브랜든 로크리지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곧바로 젯 윌리엄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7-1. 윌리엄스에게 도루를 내줘 무사 2,3루의 위기에서 글래스나우는 브록 윌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여기서 투수 교체. 제밍 로사리오가 등판했는데 오히려 밀워키의 타선을 막지 못했다. 루이스 라라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3루 주자가 모두 득점해 7-3.
루이스 렌히포의 안타로 다시 1,3루가 됐고 앤드류 본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만루. 타일러 블랙의 중전안타로 2점을 추가해 어느덧 7-5, 2점차.
개리 산체스의 1타점 안타가 터지며 7-6까지 쫓겼고 1사 2,3루가 되자 결국 투수가 다시 블레이크 트레이넨으로 교체됐다.
트레이넨은 나오자마자 오리츠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다시 1사 만루.
그리고 로크리지가 가운데로 몰린 90.2마일의 초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단숨에 10-7 역전.
윌리엄스의 2루타와 윌켄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위기가 계속 됐으나 라라를 삼진, 렌히포를 투수앞 땅볼로 잡고 간신히 5회초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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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드레이어가 등판했는데 나오자마자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대타 쿠퍼 프랫이 친 중전 안타성 타구를 2루수가 잘 잡아 2루로 던졌으나 유격수가 제대로 잡지 못하는 실책이 되며 1점을 내주고 무사 만루가 계속됐다. 라라의 2루수앞 내야안타로 1점 추가에 또 무사 만루.
투수가 켈빈 라미레스로 교체됐는데 라미레스가 나오자마자 루크 아담스와 마이크 보베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7-14.
여전히 계속된 무사 만루서 타일러 블랙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왔는데 이때 좌익수 자이어 호프가 잡지 못하는 실책이 나와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고 블랙은 3루까지 달렸다. 다저스는 7점을 내주는 동안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했다. 7-17. 라몬 로드리게스를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내며 드디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3루주자 블랙이 홈을 밟아 7-18.
끝난게 아니었다. 곧바로 브래디 에벨에게 좌중간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7-19로 7회초가 끝났다.
다저스는 7회말 크리스 뉴웰의 희생플라이, 8회말 호프의 적시타로 1점씩을 뽑았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상황.
마지막도 좋지 못했다.
9회초에도 안타 3개와 볼넷 4개, 몸에맞는 공 1개로 5점을 더 내줘 9-24가 됐다.
다저스는 9명의 투수가 나와 16개의 안타에 무려 15개의 4사구를 허용해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김혜성은 6번-2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1사후 중전안타를 친 뒤 득점했고, 3회말엔 볼넷을 고른 뒤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알폰소의 2루타 때 또 홈을 밟았다. 4회말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 김혜성은 6회초 수비때 교체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