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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도대체 무엇을 믿는 것일까.
시범경기에 3차례 선발등판해 6⅔이닝 동안 9안타와 9볼넷을 내주고 10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이 13.50에 이른다. 피안타율 0.310, WHIP 2.70으로 도저히 메이저리그 투수라고 보기 어려운 수치.
이날 투구수는 71개였고, 31개를 던진 직구 스피드는 최고 99.5마일, 평균 97.9마일로 그런대로 목표치를 달성했다.
그는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들어 몸 상태도 썩 좋지 않았다. 애리조나의 강한 햇살 때문인지 탈수 증상과 종아리 경련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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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다저스는 개막전 선발로 낙점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비롯해 타일러 글래스나우, 사사키, 오타니, 에밋 시언, 리버 라이언으로 이어지는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은 캠프 합류 때 왼쪽 어깨 부상을 입어 컨디션을 이제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현재 불펜피칭을 실시하고 있는데, 시즌 시작 후 한 달 정도 더 재활에 매달려야 한다. 스넬은 "4월 이내에 복귀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스넬이 돌아오면 라이언이 빠진다. 일본인 투수들이 로테이션의 절반을 책임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사사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적응에 실패하며 5월 어깨 부상과 함께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재활을 마친 뒤 트리플A에서 선발수업을 받던 그는 시즌 막판 복귀해 구원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선발로는 아직 준비가 안됐으니 짧은 이닝을 던지면서 구위를 끌어올리라는 주문이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포스트시즌서 다저스 뒷문을 완벽하게 막아줬다. 9경기에서 3세이브에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다. 10⅔이닝 동안 6안타와 5볼넷을 허용하고 삼진 6개를 잡아냈다.
이 때문에 월드시리즈 우승 후 그가 새 시즌 마무리를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다저스는 "사사키는 내년 선발로 던진다"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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