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과 일본의 경기. 5회초 안현민이 파울타구를 다리에 맞고 있다. 도쿄(일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07/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맹활약 하고 돌아온 안현민이 소속팀 KT 위즈 시범경기에 첫 출전한다.
안현민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경기 전 공개한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간판 타자' 안현민의 복귀.
안현민은 지난 WBC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4번타자로 대표팀 타선을 이끌었다.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 KT의 시범경기. 2회말 2사 만루 KT 배정대가 1타점 동점타때 홈을 밟은 김상수가 이강철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16/
지난 17일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뒤 팀에 합류한 안현민은 약 3일간의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젊은 선수인 만큼 회복이 좋다. 3일 정도 쉬었으면 충분할 것 같다"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향후 지속적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경기를 뛰어본 뒤 컨디션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배정대(중견수) 김현수(1루수) 안현민(우익수) 힐리어드(좌익수) 장성우(지명타자) 김상수(2루수) 허경민(3루수) 한승택(포수) 이강민(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외인 투수 보쉴리다.
안현민의 복귀는 개막을 코 앞에 둔 KT 타선에 무게감을 배가할 전망. 최원준 김현수가 찬스를 열면 안현민 힐리어드 장성우가 해결하는 그림. WBC를 통해 국제용 타자로 거듭난 안현민이 4번을 떼고 다시 3번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