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강팀인 이유? "날마다 연습 달라요" 이 선수 활약을 보면 알 수 있다

기사입력 2026-03-19 19:24


한화가 강팀인 이유? "날마다 연습 달라요" 이 선수 활약을 보면 알 수…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시범경기. 9회말 1사 1루 한화 김태연이 끝내기 2점홈런을 치고 페라자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19/

한화가 강팀인 이유? "날마다 연습 달라요" 이 선수 활약을 보면 알 수…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시범경기. 9회말 1사 1루 한화 김태연이 끝내기 2점홈런을 치고 페라자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19/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내야도 하고 외야도 하고."

김태연(26·한화 이글스)은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4-4로 9회에 접어든 경기. KIA 박민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9회말 선두타자 허인서가 솔로 홈런으로 날린 가운데 1사 후 오재원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발빠른 주자 오재원이 나간 만큼, 외야 깊숙한 타구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 김태연은 홈런으로 승리를 안겼다.

KIA 전상현의 초구에 헛스윙을 했지만, 2구 째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겼다. 좌측 폴대 옆으로 떨어지는 홈런. 한화는 이날 경기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연은 "맞는 순간 홈런인지는 몰랐다. 탄도가 너무 낮앗는데 생각보다 멀리 갔더라"라며 "기쁘긴 하지만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으려고 한다. 정규시즌에 10분의 1 정도 되는 기분인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허)인서가 좋은 분위기로 만들어줬다. (오)재원이가 어려운 상황에서 출루를 해줬다. 재원이가 빠른 주자이기 때문에 상대가 빠른 공으로 승부할 거라고 생각했던 게 좋았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연은 외야수로 포지션이 되어있지만, 내외야 가릴 것 없이 모두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지난해에도 외야수와 1루수로 나섰고,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노시환이 WBC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우자 3루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한화가 강팀인 이유? "날마다 연습 달라요" 이 선수 활약을 보면 알 수…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시범경기. 9회말 1사 1루 한화 김태연이 끝내기 2점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19/

김태연은 '수비 훈련'에 대해 "날마다 다르다"라며 "내야도 하고 외야도 하고 있다. 3루도 했는데 (노)시환이가 와서 3루 수비 연습 비중은 줄어들 거 같다"고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는 FA로 강백호를 영입했다. 올 시즌 1루 혹은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지만, 수비는 코너 외야와 1루수가 가능하다. 자연스럽게 김태연이 들어갈 자리는 더욱 좁아졌다.

그러나 한 시즌을 보면 김태연의 역할은 중요하다. 주전 선수의 체력 관리는 물론, 부상 등 비상 상황에서 믿고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하다. 또 경기 후반 대타 및 대수비 카드 활용도 가능하다.

다만, 선수로서는 멘털적으로 버티는 게 중요한 상황. 김태연은 "백업이나 주전이 아닌 선수는 다 같을 거 같다. 주전 선수 중에 빠지는 선수가 있다면 그 자리에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는 게 꿈이지 않나 싶다"라며 "주전이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아야 하지만, 그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들어가서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태연은 "잘 준비하고 있다. 아프거나 하는 곳 없다"라며 "일단 팀이 한 경기라도 더 이기도록 하는 걸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를 잡는다면 그걸 따라가려고 하다가 내 스스로의 욕심만 더 생기는 거 같다. 희생하더라도 팀이 이기면 그걸로 만족하는 거 같다"고 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한화가 강팀인 이유? "날마다 연습 달라요" 이 선수 활약을 보면 알 수…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시범경기. 9회말 1사 1루 한화 김태연이 끝내기 2점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태연의 유니폼에 음료를 붓는 노시환의 모습.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19/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