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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또 한 명의 20대 중반의 젊은 슈퍼스타가 장기계약으로 거액을 보장받았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원래 2030년을 마쳐야 FA 자격을 얻는데, 이번 계약으로 FA 2년 기간을 포기하는 대가로 평균 연봉(AAV) 1917만달러를 6년간 보장받게 됐다. 또한 2031~2032년에는 에스컬레이터 조항이 붙어 총액은 1억3300만달러까지 높아질 수 있다.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은 "자 봐라. 젊고 유능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오랜기간 붙잡아 놓고 싶은 게 당연하다. 그게 모든 구단들의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카운셀 감독은 크로우-암스트롱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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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컵스에 입단한 크로우-암스트롱은 202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24년 123경기에서 10홈런-47타점-27도루-OPS 0.670을 마크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은 뒤 지난해 첫 풀시즌을 맞아 157경기에서 타율 0.247(591타수 146안타), 31홈런, 95타점, 91득점, 35도루, OPS 0.768을 기록했다. 생애 첫 올스타 및 첫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았고, NL MVP 투표에서 처음으로 표를 받아 9위에 올랐다. 타격과 베이스러닝, 수비가 모두 되는 외야수라고 보면 된다.
그는 지난해 컵스 역사상 가장 빠른 시점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30-30과 함께 30개의 2루타도 기록한 최초의 컵스 선수이기도 하다. 1987년 에릭 데이비스, 1973년 바비 본즈에 이어 전반기에만 25홈런-25도루를 돌파한 역대 3번째 선수라는 기록도 남겼다.
다만 지난해 전반기에 리그 MVP로 거론될 정도로 맹활약을 했지만, 후반기에 OPS가 0.634로 하락하는 등 지속성을 갖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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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암스트롱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100(20타수 2안타), OPS 0.282를 올리는데 그쳤다. 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으로 참가해 스프링캠프를 약 2주간 비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