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4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이다. 하지만 아직 추신수를 넘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각)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0-1로 뒤진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폭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45경기로 연장했다.
오타니는 이미 11일 일본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를 추월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그 연속 출루 종전 기록은 이치로의 43경기였다. 오타니는 11일 텍사스전 출루에 성공하며 44경기 연속 출루했다. 12일에는 홈런으로 베이스를 밟았다.
아시아 신기록에도 성큼 다가섰다. 현재 기록 보유자는 추신수다. 텍사스 시절인 2018년 5월 14일부터 7월 21일까지 52경기 연속 출루했다.
오타니는 추신수와 동률까지 7경기, 신기록까지 8경기를 남겼다.
오타니가 정규시즌에서 마지막으로 출루에 실패한 것은 2025년 8월 24일이다.
다저스 프랜차이즈 신기록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인 1954년 듀크 스나이더가 58경기 연속 출루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공동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949년 테드 윌리엄스가 8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이 부문 메이저리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일본인 관련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타니는 2019년 일본인 최초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2024년에는 마쓰이 히데키를 제치고 통산 최다 홈런(283개)을 쏘아올렸다. 또한 59도루를 기록, 이치로가 가지고 있었던 한 시즌 최다 도루(56개) 기록도 새로 썼다.
오타니는 올해 투타겸업으로 맹활약 중이다. 타자로 14경기 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73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2경기 12이닝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하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