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데뷔가 코 앞에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송성문은 재활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송성문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의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파크에서 열린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산하)와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의 2026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마크했다.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80(50타수 14안타)으로 상승했다.
엘파소 소속인 송성문은 1회 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회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연속 안타로 3루에 안착한 송성문은 닉 솔라의 병살타 상황에서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송성문은 6회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에 성공하며 1타점을 올렸다. 송성문은 이어진 타자의 2루타 기회 때 득점했다. 9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10회 2사 1·2루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송성문의 준수한 활약에도 엘파소는 10회 10점을 내주며 12-19로 졌다.
옆구리 부상으로 재활 경기에 몰두하고 있는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로스터에 다시 합류하기 위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같은날 '송성문은 엘파소 재활 경기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2루수로 10이닝을 모두 소화하며 5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송성문의 다재다능함은 현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샌디에이고로 복귀한다면 팀에 많은 선택지를 줄 수 있는 선수다.
매체는 '송성문은 유격수로 5경기 선발 출전했으며, 2루수 3경기, 3루수 2경기, 지명타자 2경기를 소화했다'며 '또한 대타, 대주자, 대수비로도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복귀하고 샌디에이고에서 맡게 될 다양한 역할을 예행연습 하듯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성문은 현재까지 엘파소에서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출루율 0.357, 장타율 0.320, 2루타 2개, 삼진 16개를 기록 중이다.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데뷔시점은 언제가 될지 팬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