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고우석이 더블A에서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두번째 등판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더블A팀인 이리 시울브즈에 소속된 고우석은 15일(이하 한국시각) UPMC파크에서 열린 해리스버그 세너터스와의 홈경기서 5회초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1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더블A로 강등된 뒤 10일 첫 등판에서 2이닝 동안 1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던 고우석은 이날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더블A에선 2경기 4이닝 2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4회까지 3-9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7번 왼손 타자 린드로 피네다와 상대한 고우석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8번 왼손 잭 로저스도 2B2S에서 5구째 낮게 떨어지는 공으로 헛스윙 삼진. 9번 커빈 피차르도에게 풀카운트에서 우측 2루타를 허용해 2사 2루가 됐지만 1번 1번 시버 킹을 파울팁 삼진으로 잡고 5회를 마쳤다.
6회초는 삼자범퇴. 2번 케이든 월러스를 2구만에 2루수앞 땅볼, 3번 조나손 토마스를 초구에 유격수 플라이, 4번 샘 피터슨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단 6개의 공으로 끝냈다.
지난해까지 포스팅 때의 2년 계약을 마쳤던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도전이냐 LG 트윈스로의 컴백이냐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론은 계속 도전. 지난해 마지막으로 뛴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고우석은 WBC 대표팀에 합류해 던지면서 올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했지만 트리플A에서 2경기 동안 1⅓이닝만에 1안타 5볼넷 4실점(3자책)의 부진을 보인 끝에 더블A로 내려갔다.
하지만 더블A에서 2경기 연속 좋은 피칭을 선보이며 다시 승격의 기대를 품게 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