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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너 딱 기다려!' 부진했던 오타니 강제로 48G 연속 출루 성공→'고의사구 감사합니다'…LAD 단독 4위 랭크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에서 대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타니는 무안타 위기속에서 행운의 볼넷을 추가하면서 4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해당 부분에서 아시아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추신수에게 한 발 더 다가갔다.

클러치포인트는 15일(한국시각) '슈퍼스타 오타니는 구단 역사 속 월드시리즈 MVP를 넘어서는 출루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2026시즌 초반 14승 4패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좋은 팀 분위기 속에서 오타니는 출루 기록을 연장하며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8회가 되도록 오타니는 출루하지 못했고, 대기록이 깨질 위기였다. 불안감 속에서 마지막 기회가 왔다. 오타니는 1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1-1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었기에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메츠 투수 브룩스 랄리는 오타니를 고의사구로 걸러냈다. 중요한 순간에서 오타니와의 승부를 포기한 것이다. 오타니는 자신이 직접 안타를 만드는 노력 없이도 연속 출루 기록을 연장하게 됐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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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연속 출루 기록은 다저스의 과거 스타 론 세이를 넘어섰다. 월드시리즈 MVP였던 세이는 이전까지 4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오타니는 이제 다저스 역사상 이 부분에서 단독 4위에 올라섰다. 이는 오타니가 얼마나 공격에서 꾸준한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의 연속 출루 기록은 2025년 8월 말부터 이어지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진행 중인 최장 기록이다. 이는 뛰어난 선구안과 꾸준한 타격 능력을 보유했다는 증명이다. 다저스 선수 중 오타니보다 많은 연속 출루를 기록한 선수는 듀크 스나이더(58경기), 숀 그린(53경기), 윌리 킬러(50경기)가 있다. 이번 시즌 오타니가 역대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추신수. 사진=MLB닷컴
추신수. 사진=MLB닷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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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타니는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 추신수를 추격한다.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52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바 있다. 오타니가 추신수와 타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단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매체는 '오타니는 48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가운데, 이제 구단 레코드인 스나이더의 58경기로 향하고 있다'며 '오타니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다저스 역사에서 존중받는 하나의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투수로서 오타니의 활약뿐 아니라 타자로서의 연속 출루 기록도 계속해서 화제가 될 전망이다. 오타니 입장에서는 타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도 상대 투수들이 고의사구로 알아서 출루하게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매 경기 그는 다저스를 넘어 메이저리그에 자신의 족적을 남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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