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군으로 내려간 뒤 경기에 나오지 않았던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이 처음으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1안타와 3개의 볼넷으로 4번의 출루로 2득점을 기록했다.
노시환은 18일 서산에서 열린 울산 웨일즈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6타석 3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노시환은 한화의 4번타자로 개막전부터 나섰지만 극도의 부진을 보여 결국 2군에서 정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지난 12일까지 13경기서 55타수 8안타로 타율이 1할4푼5리에 그쳤고 홈런은 하나도 없이 3타점에 머물렀다. 장타가 2루타 하나뿐.
팀 성적도 6승7패로 좋지 않다보니 4번타자에서 11,12일 대전 KIA전에선 6번 타자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무안타가 이어졌다. 4경기 연속 무안타가 이어지자 결국은 2군에서 타격 밸런스를 되찾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졌고 4번 타자의 2군행이 결정됐다.
노시환이 퓨처스리그에선 어떤 타격을 할지에 대해 궁금증이 컸다. 그런데 노시환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13일 2군행이 결정된 뒤 한화는 151~17일 상무와 서산에서 퓨처스리그 3연전을 가졌다. 하지만 3연전 동안 노시환은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훈련을 하며 밸런스를 수정하는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는지 18일 울산과의 경기에 드디어 나선 것이다.
노시환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울산의 일본인 선발 고바야시와 만났다.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방망이를 낸 노시환은 파을을 쳤고 이후 볼 3개를 잘 골라냈다. 파울 2개를 친 뒤 7구째 볼을 골라 결국 볼넷으로 출루. 2번 황영묵이 초구에 우월 투런포를 때려내 노시환이 첫 득점을 했다.
2회말에 두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2사 1루서 고바야시와 두번재로 만난 노시환은 초구 헛스윙에 이어 2구째를 때려내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황영묵이 삼진을 당해 이닝 종료.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를 쳤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노시환은 6회말엔 두번이나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2루서 바뀐 두번째 투수 서영준과 승부한 노시환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이었다. 이후 유민의 만루 홈런 때 득점에 성공. 타순이 한바퀴 돌아 1사 1루서 다시 나온 노시환은 새 투수 이서진과 만났는데 또 볼넷을 얻었으나 이번엔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득점엔 실패했다. 한화는 6회말에만 무려 11득점에 성공해 13-0으로 앞섰다.
8회말 2사 2루에서 이상연과 대결한 노시환은 1B2S에서 4구째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