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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홈런 → 오늘은 연타석 2루타 → 월간 타율 3할! 이정후 불방망이 터진다, 타율 0.148에서 대반전

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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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마침내 꽃을 피우는 걸까. 메이저리그 데뷔 3년차에 커리어하이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 2루타 2개 포함 3출루 1득점을 올리며 팀의 6대2 승리에 공헌했다.

이정후는 2회말 1사 후 선두타자로 등장, 우중간 2루타를 치며 달아오른 방망이를 과시했다. 앞타자 캐시 슈미트가 2루타를 치고도 오버런하며 아웃되는 바람에 타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4회말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등장, 이번엔 좌중간 2루타를 쳐냈다. 외야수 사이를 완전히 빠져나가진 못했지만, 이정후가 2루에 도달하는데는 충분했다.

다만 아쉽게도 두 번의 찬스 모두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오히려 선취점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이정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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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드류 길버스의 솔로포로 동점을 이룬 뒤, 6회말 3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앞서 오버런 실수를 범했던 슈미트가 역전 투런포를 가동했고, 이어 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라모스-베일리의 안타가 이어지며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4번째 타석인 7회말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래도 이날 2안타 1볼넷을 추가한 이정후의 4월 월간타율은 3할3리가 됐다.

지난 9일만 해도 시즌 타율 1할4푼3리로 생애 최악의 해에 직면했던 이정후는 불과 17일만에 무려 21안타(홈런 2, 2루타 5)를 몰아치며 타율을 2할8푼7리(76타수 23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2년간 이정후의 타율은 2할6푼대를 맴돌았다. 하지만 27경기를 치른 지금 3할에 근접중이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773까지 끌어올렸다. 그동안 이정후에게 아쉬웠던 타구 질이 점점 좋아지는 게 고무적이다.

이정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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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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