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뒤로하고, 이제는 샌프란시스코의 확실한 리드오프로 돌아왔다. 공격에서 이정후의 존재감이 급증하면서 팀의 타선도 덩달아 살아난 모습이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7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5월을 앞두고, 점점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며 '눈에 띄게 활약한 선수들이 있는데 그중 한 명이 바로 이정후다'고 보도했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타석에서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외야수인 이정후는 올시즌 99타수에서 타율 0.313, 2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리즈 최종전에서는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후의 활약 덕분에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6-3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후 토니 비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팀 분위기를 어떻게 이끌었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비텔로 감독은 "오늘은 꽤 좋은 하루였다"며 "나는 계속 같은 말을 하고 있는데 이정후가 이정후답게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이정후는 초반부터 롤러코스터를 탔다. 지난 13일까지 0.185의 타율로 극악의 부진을 겪었던 이정후는 최근에는 완전히 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이정후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500(24타수 12안타)을 마크했다.
비텔로 감독은 "(이정후는) 한 가지 분명한 점이 있다면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는 것"이라며 "단순히 공을 골라내는 것뿐만 아니라, 타격 자세가 잘 잡혀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올바른 방식으로 경기하는 선수다. 타석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고, 수비에서도 항상 팀에 도움을 준다"며 "구장 전역으로 타구를 날리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며, 우리는 그런 꾸준한 활력소를 찾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는 이정후는 28일 하루 쉬어간다. 샌프란시스코의 다음 경기는 오는 29일 있을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경기다. 3할대 타율을 기록 중인 이정후가 꾸준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팀 성적의 핵심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