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제임스 네일과 맷 사우어. KBO리그에서 펼쳐지는 '메이저리그급' 선발투수들의 맞대결을 볼 수 있을까.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주중시리즈 3차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맞선 두 팀, KT는 첫날 4대3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전날은 KIA가 황동하의 7이닝 호투와 박재현의 쐐기포 포함 4안타 활약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여기에 시리즈 마지막날 '진검승부'가 예정돼있는 것. 선두를 질주중인 KT와 중위권의 KIA지만, 지난 2경기 결과와 내용이 보여주듯 승패는 매경기 매순간 기울기가 달라진다.
일요일인데다 징검다리 휴일에 섞인 주말이라 이날도 매진이 유력하다. 전날 두 팀의 경기는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에 매진됐다.
광주는 새벽부터 부슬비가 내렸다. 그라운드는 밤새 내린 비로 흠뻑 젖었다. 잔디 속속들이 밴 물기는 골칫거리지만, 소나기가 아니었던지라 그라운드의 손상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오전 11시쯤부터 비도 그쳤다. KIA 구단은 내야 전체를 덮는 초대형 방수포를 걷고, 대신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주변만 덮는 소형 방수포로 바꿨다.
그리고 내야를 비롯한 그라운드 전반의 손질에 돌입했다. KIA 관계자들은 추가적인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전체로 예정대로 2시 경기가 정상 시작될거라는데 긍정적이다.
광주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2만500석 매진이 유력하다. 일단 관중 입장이 시작되면 구단 입장에서는 경기를 우천 취소하기 어려워진다. 경기가 시작되면 경기 중단-재개의 권한은 KBO 경기감독관의 손에서 주심에게로 넘어간다.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 데일(2루) 김선빈(지명타자) 김도영(3루) 나성범(우익수) 김호령(중견수) 오선우(1루) 김태군(포수) 박민(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네일이다.
KT는 김민혁(좌익수) 최원준(우익수) 김현수(1루) 장성우(지명타자) 힐리어드(중견수) 김상수(2루) 장준원(3루) 한승택(포수) 이강민(유격수)로 맞선다. 선발은 사우어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