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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연속 괴력' 슈와버 시즌 17호 아치 대폭발! 저지 제치고 ML 단독 선두

카일 슈와버가 13일(한국시각)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전에서 1회초 우중간 솔로포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MLB.TV 캡처
카일 슈와버가 13일(한국시각)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전에서 1회초 우중간 솔로포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MLB.TV 캡처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가 마침내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슈와버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펜웨이파크에서 진행 중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렸다.

1회초 1사후 타석에 들어선 슈와버는 보스턴 좌완 선발 요바니 모란을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몸쪽으로 날아든 92.8마일 직구를 끌어당겨 우중간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발사각 29도, 타구속도 101.6마일, 비거리 386피트.

이로써 슈와버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를 제치고 양 리그를 합쳐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5월 들어 슈와버의 맹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5경기 연속 홈런포를 뿜어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 기간 무려 6개의 홈런을 날렸다. 5경기 연속 홈런은 슈와버의 커리어 베스트이고, 필라델피아 구단 역대 타이 기록이다. 앞서 6명의 필라델피아 타자들이 5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가장 최근에는 2023년 트레이 터너가 쳤다.

연속 경기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은 8경기로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매리너스, 1993년), 돈 매팅리(뉴욕 양키스, 1987년), 데일 롱(피츠버그 파이어리츠, 1956년) 등 3명이 갖고 있다. 매팅리는 현재 필라델피아 임시 감독을 맡고 있다.

카일 슈와버는 65홈런을 칠 수 있는 페이스다. AFP연합뉴스
카일 슈와버는 65홈런을 칠 수 있는 페이스다. AFP연합뉴스

이날 경기 전 동료인 브랜든 마시는 "슈와버가 지금 우리가 기대하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또 한 개, 또 한 개를 칠 것이다. 특별하다"고 예연했다.

슈와버는 지난해 56홈런을 날려 내셔널리그(NL)에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를 제치고 생애 세 번째 홈런왕에 올랐다.

42경기에서 17홈런을 마크한 슈와버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이어가면 올해 65~66개를 칠 수 있다. 필라델피아 한 시즌 최다인 2006년 라이언 하워드의 58홈런을 훌쩍 넘어선다. 지난해 시즌 첫 42경기에서는 14개의 아치를 그렸다. 46개로 첫 홈런왕에 차지했던 2022년에는 첫 42게임에서 10개를 날렸다.

슈와버는 역대 통산 홈런 순위에서 357개로 조이 보토를 제치고 단독 97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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