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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와 손잡고 돌아오는 이정후, 그가 없는 SF 더 내려갔다...반등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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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0일(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맞춰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0일(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맞춰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투타 핵심 전력이 이번 주말 복귀한다.

우익수 이정후와 우완 에이스 로간 웹이 30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시작되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에 맞춰 현역 로스터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허리 근육통(mid-back strain) 진단을 받고 2년 만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두 타석을 소화한 뒤 허리에 결림 증세가 나타나 교체됐다.

당시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2~3일 쉬면 나을 것이다. IL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이후 3경기 연속 결장하자 부랴부랴 10일짜리 IL에 등재했다. 20일부터 소급적용돼 30일 이후 돌아올 수 있는데, 재활이 순조로워 이날 콜로라도전에 맞춰 복귀할 예정이다.

이정후와 윌리 아다메스. Imagn Images연합뉴스
이정후와 윌리 아다메스. Imagn Images연합뉴스

바이텔로 감독은 지난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별 이상이 없다면 주말(30일) 이정후가 돌아올 것으로 본다. 오늘 처음으로 필드 훈련을 했다. 조금 더 활동량을 늘려야 하는데 오늘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모든 걸 조금씩 다 했다. 몸을 비틀어야 하는 스윙이 관건이다. 잘 회복하고 있으니 이번 주말까지는 준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올시즌 48경기에서 타율 0.268(179타수 48안타), 3홈런, 17타점, 20득점, 10볼넷, 22삼진, OPS 0.696을 마크했다. IL 등재 이전 5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폭발적인 타격은 아니다. 장타가 좀처럼 터지지 않고, 볼넷도 5월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서 1개를 고른 뒤 14경기 연속 나오지 않았다.

30일(한국시각) 복귀 예정인 이정후가 좀처럼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30일(한국시각) 복귀 예정인 이정후가 좀처럼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이정후와 함께 에이스 로간 웹도 콜로라도 원정기간에 합류한다. 바이텔로 감독에 따르면 웹은 30일 IL에서 풀리자마자 선발등판한다.

웹은 지난 10일 오른쪽 무릎 점액낭염(knee bursitis) 진단을 받고 IL에 올랐다. 앞서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등판했다가 무릎 통증을 호소해 4이닝 동안 62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시 7안타 6실점한 이유가 무릎 통증으로 인한 밸런스 붕괴였다.

이후 회복이 순조롭게 이뤄져 지난 23일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재활 등판을 해 3⅓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어 지난 27일 오라클파크에서 불펜피칭을 무난하게 실시했다. 당초 28일 애리조나전 등판도 검토했다가 좀더 완벽을 기하자는 의견에 따라 이번 주말로 미뤘다.

웹은 부상 이전 8경기에서 48이닝을 던져 2승4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부진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이닝 이터'지만, 퀄리티스타트는 5번 밖에 안된다.

지난해 NL 투수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로간 웹. 지난달 27일(한국시각) 마이애미전을 앞두고 열린 시상 행사에서 골드글러브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해 NL 투수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로간 웹. 지난달 27일(한국시각) 마이애미전을 앞두고 열린 시상 행사에서 골드글러브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는 29일 현재 22승34패로 NL 서부지구 4위에 처져 있다. 선두 LA 다저스에는 14게임차 뒤져 있고, 와일드카드 3위 시카고 컵스에는 8.5게임차로 벌어져 있다. 이정후가 빠진 뒤 2승6패로 더욱 부진했다. 3할대 승률을 좀처럼 벗지 못하고 있어 올시즌은 포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7월 트레이드 시즌에 '셀러(seller)'로 주목받을 구단이다. 올시즌 후 FA는 로비 레이, 루이스 아라에즈, 타일러 말리 정도다. 고연봉 야수 '4인방' 맷 채프먼, 라파엘 데버스, 이정후, 윌리 아다메스의 계약 종료 시점은 모두 2029년 이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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