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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위엄' 6연승 KIA 초전박살, 12대2 완파…웰스 3승+송찬의·오지환 쾅쾅![잠실 리뷰]

입력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1회말 1사 1루 이의리가 오스틴에 선취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9/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1회말 1사 1루 이의리가 오스틴에 선취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9/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1회말 2사 1,2루 송찬의가 3점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9/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1회말 2사 1,2루 송찬의가 3점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9/

[잠실=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가 최근 6연승을 달리던 KIA 타이거즈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LG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12대2로 완승했다. 2위 LG는 시즌 성적 31승30패, 4위 KIA는 6연승을 마감하고 28승1무23패를 기록했다.

KIA는 박재현(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아데를린 로드리게스(1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지명타자)-한준수(포수)-한승연(좌익수)-박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의리.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정빈(1루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송찬의(좌익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라클란 웰스.

웰스는 허리 부상을 완벽히 털고 돌아와 KIA전 강세를 이어 갔다. 6이닝 75구 1안타 2볼넷 8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웰스의 KIA 상대 평균자책점은 종전 1.50에서 0.75까지 낮췄다.

7회부터는 함덕주(1이닝)-장현식(1이닝 2실점)-백승현(0이닝-박시원(1이닝)이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KIA는 선발투수 이의리가 2이닝 4안타(1홈런) 4볼넷 1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경기가 꼬였다. 이의리는 시즌 6패(1승)째를 떠안았다. 3회부터 등판한 이형범(2이닝 4실점 비자책점)-홍민규(4이닝 2실점)가 줄줄이 추가점을 내주자 결국 KIA는 빠르게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5회부터 김선빈 김호령 김도영 나성범 아데를린을 대거 교체하면서 백기를 들었다.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LG 선발투수 웰스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9/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LG 선발투수 웰스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9/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1회말 2사 1,2루 송찬의가 3점홈런을 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9/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1회말 2사 1,2루 송찬의가 3점홈런을 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9/

LG는 1회부터 대거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박해민이 볼넷을 얻고, 오스틴이 좌익수 왼쪽 안타로 출루했다. 이때 좌익수 한승연의 포구 실책이 나와 박해민은 여유 있게 득점했다. 1-0. 2사 2루에서는 오지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2-0이 됐다. 구본혁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송찬의가 좌월 3점포를 터트려 순식간에 5-0이 됐다. 이의리가 몸쪽에 직구를 바짝 붙인 것을 송찬의가 잘 받아쳤다.

2회말에도 LG는 이의리를 괴롭혔다. 선두타자 신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홍창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어 박해민이 중견수 오른쪽 적시타를 때려 6-0이 됐다.

4회말 KIA가 자멸했다. 선두타자 신민재가 유격수 땅볼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것. 유격수 박민이 타구를 발로 차는 동시에 투수 이형범의 멘탈도 무너졌다. 홍창기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박해민이 투수 왼쪽 번트 안타까지 성공시켜 무사 만루가 됐다. 오스틴은 유격수 뜬공에 그쳤지만, 문정빈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려 7-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오지환이 좌월 3점포를 터트려 10-0이 됐다.

5회말에는 홍민규를 두들겼다. 송찬의와 이주헌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고, 신민재가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때려 11-0이 됐다. 무사 1, 3루에서는 홍창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2-0까지 벌어졌다.

KIA는 8회초 신인의 활약 덕분에 그나마 웃었다. 2사 후 박민과 박정우가 LG 장현식에게 연속 안타를 뺏어 1, 2루 기회를 잡았다. 신인 김민규는 침착하게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영패를 면했다. 12-2. 김민규의 데뷔 첫 안타이자 타점이 나온 순간이었다.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4회말 KIA 유격수 박민이 LG 신민재의 땅볼타구를 놓친 후 상황을 살피고 있다. 왼쪽은 좌익수 한승연.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9/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4회말 KIA 유격수 박민이 LG 신민재의 땅볼타구를 놓친 후 상황을 살피고 있다. 왼쪽은 좌익수 한승연.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9/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8회초 2사 1,2루 KIA 김민규가 2타점 2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9/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8회초 2사 1,2루 KIA 김민규가 2타점 2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9/

잠실=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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