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문보경보다 문성주의 타격감이 더 좋다.
문성주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쳤는데 문보경은 무안타에 그쳤다.
문성주와 문보경은 30일에 이어 31일에도 이천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문성주는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문보경은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문성주는 1회말 무사 1루서 좌전안타를 때려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문보경은 2B2S에서 6구째 헛스윙 삼진. 문성주는 이후 서영준의 안타 때 득점을 했다.
문성주는 2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1루수앞 땅볼로 잡혔고, 문보경은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3B에서 타격을 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말 문성주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때렸다. 세번의 타석을 마치고 대주자 최명경으로 교체됐다. 문보경은 1사 1루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말 2사 1루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문보경은 9회말 무사 1루에서 나와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대주자 박현우로 교체됐다.
문보경은 이틀간 7타수 1안타 2볼넷, 문성주는 6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문성주와 문보경은 LG 타자 중 좋은 타격감을 보였으나 부상으로 빠졌다.
문성주는 26경기서 타율 3할6푼6리(82타수 30안타) 12타점을 기록하다가 지난 1일 옆구리 통증이 심해지며 1군에서 빠지게 됐다. 휴식과 출전을 반복했지만 상태가 좋아지지 않다보니 결국은 확실한 치료를 하고 돌아오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문보경은 오랜만에 수비를 하다가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 WBC에서 허리 통증을 입은 문보경은 올시즌 지명타자로 출전을 해왔는데 수비수로 나가려할 때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수비수 복귀가 지연됐다. 그래도 오스틴의 체력 관리를 위해 가끔 1루수로는 나갔는데 지난 5일 잠실 두산전서 1루수로 나갔다가 공을 밟으며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인대 손상으로 4~5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30경기서 타율 3할1푼(100타수 31안타) 3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던 4번 타자 문보경이 빠진 이후 LG는 붙박이 4번 타자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오스틴 오지환 박동원 송찬의 천성호 문정빈 이재원 등이 4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붙박이로 둘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다행히 최근 오지환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LG도 안정감을 보이긴 했지만 문보경이 돌아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한층 더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둘의 타격감을 보고 빠르면 2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1군에 올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