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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발? 이 선수는 어때요?" K머신 거듭난 미친 투구, '커쇼급' 찬사까지…대체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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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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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트레이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레이드 데트머스(LA 에인절스)가 대안으로 거론돼 관심이 쏠린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각) '스쿠발 영입에 실패하거나, 디트로이트가 요구하는 높은 몸값을 감당할 수 없는 팀들에겐 주목할 만한 다른 투수들이 여럿 있다'며 '좌완 선발 중에선 데트머스를 눈여겨 볼 만하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불펜 요원이었던 데트머스는 올해 에인절스 선발 라인업 한 자리를 책임지고 있다. 현재 13경기 74이닝 동안 2승5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딱히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세부 지표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4에 탈삼진 88개로 이닝당 평균 삼진 수가 1개 이상이다. fWAR(팬그래프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에서 데트머스는 2.2로 공동 5위, xERA(기대 평균자책점)에서는 2.92로 6위, FIP(수비 무관 투구 지표)는 2.91로 7위다. 팀 전력과 운이 따라주지 않았을 뿐, 투구 자체는 올해 정상급 못지 않은 활약임을 의미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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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데트머스는 올 시즌 상대 타자 28.5%를 삼진으로 잡았고, 헛스윙률 29.7%를 기록했다'며 '80마일 중반 슬라이더로 삼진 40개를 잡았는데, 이 구종으로 데트머스보다 많은 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체이스 번스(신시내티 레즈)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데트머스는 헛스윙률 32.9% 체인지업과 강력한 커브를 갖추고 있는데, 이는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호평하는 인상적인 조합'이라며 '데트머스가 클레이턴 커쇼와 자주 비교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데트머스는 지난 수 년간 투수 육성 프로그램이 탄탄한 구단에서 기량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선수로 거론돼 왔다'며 '데트머스가 올 시즌 이런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타 팀의 영입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인정 받아온 잠재력과 최근 활약상, 선발 투수 트레이드 성공 사례 등을 고려하면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그를 향한 관심은 뜨거울 것이 분명하다'며 '에인절스가 그를 잔류시킬 가능성도 있지만, 최악의 부진에 그치고 있는 에인절스에겐 (반대 급부로 유망주를 받고) 데트머스를 트레이드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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