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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멀티히트 무섭다! '타격 1위' 로페즈 4G 연속 2안타 이상, 따라잡기 수월치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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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타격 1위 마이애미 말린스 오토 로페즈가 11일(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멀티히트를 날리며 3할4푼대 타율을 유지했다. AF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타격 1위 마이애미 말린스 오토 로페즈가 11일(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멀티히트를 날리며 3할4푼대 타율을 유지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타격 1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현존 메이저리거 타자 중 가장 핫하다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조차 따라잡기가 수월치 않다.

타율 3할4푼대로 고공비행하고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 오토 로페즈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로페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론디포파크에서 진행 중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첫 세 타석에서 2안타를 몰아쳤다.

2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로페즈는 1회말 선두 리암 힉스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첫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났다. 상대 우완 선발 라인 넬슨의 3구째 한복판으로 날아든 94.3마일 직구를 잘 받아쳐 타구속도 111.9마일의 강습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흐르면서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로페즈의 시즌 6번째 병살타.

오토 로페즈는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오토 로페즈는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Imagn Images연합뉴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금세 회복했다. 0-0이던 3회 선두 힉스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쳐 득점권에서 타석에 들어선 로페즈는 투스트라이크에서 넬슨의 5구째 가운데 높은 코스로 날아드는 97.3마일 직구를 통타해 마운드를 지나 중견수 쪽으로 안타를 터뜨리며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타구속도가 100.7마일로 강한 하드히트였다.

로페즈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날리며 일찌감치 멀티히트 게임을 완성했다.

마이애미는 1-0으로 앞선 4회 오웬 케이시의 우월 투런포로 2점을 도망간 뒤 하비에르 사노하의 안타와 힉스의 사구로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로페즈는 볼카운트 1B1S에서 넬슨의 3구째 한가운데로 몰린 88.9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적시타를 터뜨리며 2루주자 사노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번에도 타구속도가 무려 102.1마일에 달했다. 마이애미는 계속된 2사 2,3루서 카일 스타워스의 우월 3점포를 앞세워 7-0으로 멀리 달아났다.

오토 로페즈. AFP연합뉴스
오토 로페즈. AFP연합뉴스

로페즈는 3타석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은 0.345(264타수 91안타)로 올랐다. 지난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펼친 로페즈는 6월 8경기 가운데 무려 6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뽑아냈다. 6월 기세가 이정후 못지 않게 뜨겁다.

타율 부문 전체 2위인 이정후는 앞서 이날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타율은 0.335에서 0.338(234타수 79안타)로 높였지만, 로페즈와의 차이가 좁아지지는 않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이정후가 11일(한국시각) 워싱턴전에서 6회말 우전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정후가 11일(한국시각) 워싱턴전에서 6회말 우전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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