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면면이 공개됐다.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에 빛나는 류지현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장이 참석했다.
25세 이하 21명에 와일드카드 3명을 더한 24명의 엔트리가 발표됐다.
투수는 김영우(LG) 조병현(SSG) 배찬승(삼성) 박영현 소형준 오원석(이상 KT) 최준용 김진욱(이상 롯데) 성영탁(KIA) 곽빈 최민석(이상 두산)까지 총 11명이다.
내야수는 조형우(SSG) 김건희(키움) 문보경(LG) 노시환(한화) 정준재(SSG) 이재현(삼성) 김주원(NC) 김도영(KIA) 박준순(두산)까지 7명, 외야수는 문현빈(한화) 김지찬(삼성) 윤동희(롯데) 박재현(KIA) 총 4명이다.
팀별로 보면 SSG 삼성 KT 롯데 KIA 두산이 각 3명, LG 한화가 각 2명, NC와 키움이 1명 씩이다. 최종 명단만 봤을 때는 미필 3명이 포함된 KIA가 최대 승자인 모양새. 염원이던 투수 두명을 모두 포함시킨 KT와 롯데도 눈에 띈다.
아시안게임은 병역혜택과 맞물려있어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하는 대회다. 다만 WBC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일단 엔트리 규모 자체가 24인으로, WBC(30인)보다 훨씬 적다. 또한 메이저리거 차출이 사실상 불가능한 대회다. WBC의 보는 재미였던 혼혈 선수들 역시 출전이 불가능하다.
선수 선발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도 지난 항저우 대회와 동일하다. 연령 제한, 연차 제한이 걸려있다. 만25세 이하(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를 선발했고, 제한연령 이상(만 29세 이하)의 와일드카드 인원도 최대 3명만 허용된다. KBO리그 중단 없이 열리는 관계로 와일드카드 포함 팀별 인원 최소 1명, 최대 3명의 인원 구성도 동일하게 가져갔다.
한국은 앞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이번 대회 홈어드밴티지를 안은 일본과 매대회 '숙적'이었던 대만과의 3파전이 예상된다.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과 류지현 감독은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선수 명단
투수(11명)= 김영우(LG) 조병현(SSG) 배찬승(삼성) 박영현 소형준 오원석(이상 KT) 최준용 김진욱(이상 롯데) 성영탁(KIA) 곽빈 최민석(이상 두산)
포수(2명)= 조형우(SSG) 김건희(키움)
내야수(7명)= 문보경(LG) 노시환(한화) 정준재(SSG) 이재현(삼성) 김주원(NC) 김도영(KIA) 박준순(두산)
외야수(4명)= 문현빈(한화) 김지찬(삼성) 윤동희(롯데) 박재현(KIA)
태평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