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LG 상대 '17안타 16득점' 대폭발 롯데 타선 날개다나, 캡틴 전준우 유강남 노진혁 등 베테랑 대거 복귀

입력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4회초 전준우가 2루타를 치고 질주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1/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4회초 전준우가 2루타를 치고 질주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1/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전날 대폭발한 롯데 자이언츠 타선이 날개를 달았다. 팀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1군에 불러들이며 반등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롯데는 13일 잠실 LG전에 앞서 전준우, 유강남, 정철원, 노진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최항, 조세진, 박재엽, 정현수가 1군에서 말소됐다.

가장 반가운 소식은 '캡틴' 전준우의 합류다.

부진한 타격과 컨디션 저하로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전준우는 재등록 가능 기한인 열흘을 채우자마자 곧바로 1군에 복귀했다.

2군에 머무는 동안 전준우는 단순한 휴식에 그치지 않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지난 1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전준우는 퓨처스리그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3(17타수 6안타) 1홈런 2타점으로 1군 복귀 준비를 완벽히 마쳤음을 증명했다.

올 시즌 1군에서 49경기 타율 0.231, 2홈런, 13타점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전준우지만 존재감 자체만으로도 롯데 타선과 더그아웃에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SSG전. 7회초 무사 노진혁의 중견수 방면 큰 타구를 날린 후 홈런을 예상한 듯 두팔을 들고 있다. 하지만 플라이로 아웃됐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5.3/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SSG전. 7회초 무사 노진혁의 중견수 방면 큰 타구를 날린 후 홈런을 예상한 듯 두팔을 들고 있다. 하지만 플라이로 아웃됐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5.3/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롯데 유강남이 수비를 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9/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롯데 유강남이 수비를 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9/

포수 유강남 역시 전준우와 함께 1군 타선에 힘을 보탠다.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타율 0.250(1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완벽히 올라오진 않았지만, 벤치는 그의 풍부한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을 선택했다. 당초 김태형 감독은 유강남의 복귀 시점을 전준우보다 다소 늦출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반등의 적기라고 판단해 동반 콜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전준우와 유강남은 콜업 첫날 바로 선발 출전한다.

시즌 초 맹타를 휘두르던 내야수 노진혁과 불펜 필승조 정철원까지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롯데는 한층 단단해진 전력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9회말 롯데 정철원이 역투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1/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9회말 롯데 정철원이 역투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1/

롯데가 이처럼 베테랑 자원들을 조기에 대거 복귀시킨 이유는 '수도권 원정 9연전'의 중요성 때문이다.

하위권 탈출의 기로에 서 있는 롯데에게 이번 원정 연전 결과는 올 시즌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다. 일단 첫날이었던 12일 잠실 LG전에서 17안타 16득점으로 타선이 대폭발 하며 16대5 대승을 거뒀다.

"가용할 수 있는 전력을 모두 활용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롯데는 상승세를 탄 타선에 힘을 보탤 베테랑 복귀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수) 전민재(유격수) 전준우(지명타자) 손호영(3루수) 유강남(포수) 장두성(우익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투수는 우완 이민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