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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오타니, '올스타전 이도류' 결국 무산? "로버츠 결단에 달렸다"…대체 왜?

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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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올스타전 마운드에 서는 모습은 결국 보지 못하게 되는 걸까.

오타니의 등판일이 조정되면서 다가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등판도 무산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LA 타임스는 1일(한국시각) '오타니의 등판일 변경으로 올스타전에서는 던지지 않는 게 거의 확실해졌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당초 2일 애슬레틱스전에 오타니를 등판시킬 예정이었으나,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휴식기 전까지 두 차례 등판할 계획이었고, 이에 변함은 없다. 등판 수를 줄이지 않고 휴식을 더 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타니는 4일 샌디에이고전을 마친 뒤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전반기 마지막 투구를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15일 필라델피아에서 펼쳐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까지 휴식일이 확보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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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에선 이번 올스타전에서 오타니가 투-타 겸업 이도류를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오타니가 던지게 된다면 선발로 나서 1이닝 정도를 막고 지명 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LA 타임스는 '로버츠 감독은 앞서 오타니가 만약 올스타전에서 던지게 된다면 선발 외엔 가능성이 적다. 지명 타자로 나서는 가운데 경기 중 불펜으로 가서 몸을 푸는 건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전반기 등판 일정 조정이 이뤄진 만큼, 결국 올스타전 투구 역시 무산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웨이는 '오타니의 올스타전 등판 여부는 결국 로버츠 감독과 구단 수뇌부의 결정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1년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투-타 동시 올스타 선발 선수가 됐다. 올스타전에서는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 및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하며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타석에선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투수로는 1이닝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2022년 올스타전에서도 등판 제의를 받았으나, 오타니 스스로 고사하면서 타자 역할만 소화한 바 있다. 이후 세 번의 올스타전에서도 타자 역할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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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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