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Round of 32 - Netherlands v Morocco - Estadio Monterrey, Monterrey, Mexico - June 29, 2026 Netherlands' Quinten Timber reacts after missing a penalty during a penalty shootout REUTERS/Daniel Becerril TPX IMAGES OF THE DAY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Round of 32 - Netherlands v Morocco - Estadio Monterrey, Monterrey, Mexico - June 29, 2026 Netherlands' Crysencio Summerville reacts as he has his penalty saved by Morocco's Yassine Bounou during a penalty shootout REUTERS/Daniel Becerril
(260630) -- MONTERREY, June 30, 2026 (Xinhua) -- Head coach Ronald Koeman of the Netherlands is seen before the round of 32 match between the Netherlands and Morocco at the 2026 FIFA World Cup at Estadio Monterrey in Monterrey, Mexico, on June 29, 2026. (Xinhua/Wu W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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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그야말로 '일파만파'다. 32강에서 '광속 탈락'한 네덜란드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사퇴한 가운데 선수단을 향한 인종차별도 발생해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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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네덜란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2위 모로코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승부차기에서 선축을 한 네덜란드는 2번 키커 저스틴 클라위버르트, 4번 퀸턴 팀버르, 5번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실축했다. 반면 모로코는 1번 키커 닐 엘 아이나위, 4번 아슈라프 하키미만이 실패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2022년 카타르 대회 8강에 올랐지만 32강에서 멈췄다.
쿠만 감독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감독 생활을 완전히 끝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지도자 인생을 돌아보면 무엇보다도 자부심과 감사의 마음이 든다. 무엇보다 두 차례에 걸쳐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이 모든 클럽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었고, 평생 소중히 간직할 추억을 선물해 주었다. 그렇기에 대표팀에서의 마지막이 이런 방식으로 끝나게 된 것이 더욱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Round of 32 - Netherlands v Morocco - Estadio Monterrey, Monterrey, Mexico - June 29, 2026 Netherlands coach Ronald Koeman gives instructions to players before extra-time REUTERS/Raquel Cunha
epa13074409 Players from the Netherlands react during the FIFA World Cup 2026 Round of 32 match between the Netherlands and Morocco, in Monterrey, Mexico, 29 June 2026. EPA/MIGUEL SIE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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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 역사를 쓰는 꿈을 꾸었다. 하지만 그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나보다 더 실망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표팀 감독이라면 그 책임을 져야 한다. 늘 그 책임을 느끼며 일했고, 앞으로도 평생 그 책임감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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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감독의 아내는 현재 유방암 투병 중이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축구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축구는 내 삶의 전부였지만, 건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이 힘겨운 싸움을 할 때면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진다'며 '아내 바르티나는 자신의 병환에도 나를 지지해주며, 국가대표 감독으로의 임무를 완수하도록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쿠만 감독은 2018∼2020년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끈 데 이어 2023년 1월부터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3년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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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도 계속되고 있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1일 실축한 클라위버르트, 퀸턴 팀버르, 서머빌이 인종차별적이며 혐오스러운 글에 시달렸다고 전하며, 선수들을 학대한 사람에 대해 형사 고소를 할 것이라고 했다.
Netherlands players react following the World Cup round of 32 soccer match between the Netherlands and Morocco in Guadalupe, near Monterrey, Mexico, Monday, June 29, 2026. (AP Photo/Ricardo Maza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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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VB는 "축구는 수백만명의 다양한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지만, 차별은 정반대다. 따라서 차별은 축구가 추구하는 모든 가치에 반한다"고 비판했다.
유럽 축구는 인종차별 학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잉글랜드의 경우 마커스 래시포드, 부카요 사카, 제이든 산초가 유로 2020에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후 인종차별에 노출됐다. 학대한 2명은 징역형, 1명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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