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드디어 그날이 다가왔다. LA 다저스가 손흥민 버블헤드를 증정하는 이벤트 데이를 재공지했다.
다저스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손흥민 버블헤드 나잇' 이벤트를 개최한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일찌감치 2026시즌 버블헤더 나잇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3월 29일 윌스미스의 월드시리즈 홈런을 기념하는 버블헤드를 시작으로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다저스의 핵심 선수들을 버블헤드 피규어로 만들어 입장객들에게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6월에는 6월 7일 타일러 글래스노우, 6월 20일 무키 베츠 버블헤드를 증정했고, 지난 6월 21일에는 '농구 레전드' 샤킬 오닐 버블헤드 나잇을 실시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자랑스러운 이름이 있다. 12일 애리조나전은 '손흥민 버블헤드 나잇'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4만명의 관중들에게 선착순으로 손흥민 버블헤드를 증정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현재 LA 연고 클럽인 LA FC 소속 공격수인 손흥민은 지난해에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한 적이 있다. 손흥민은 작년 8월 1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었고, 축구가 아닌 야구 유니폼에 청바지를 입고 힘찬 시구를 선보여 화제가 됐었다.
올해도 손흥민이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저스 구단은 손흥민의 방문 여부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최근 북중미 월드컵 국가대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일시 귀국했다. 손흥민은 국내에서 짧은 휴식 시간을 갖고 소속팀 LA FC 일정에 맞춰 미국으로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LA FC는 6일 엘살바도르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다만 다저스 구단이 미리 발표한 손흥민의 버블헤드가 실제 손흥민의 외모와는 그다지 닮지 않았다. 버블헤드 속 손흥민은 LA FC 유니폼과 축구화를 착용하고, 야구 글러브를 낀 채 투구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9일 증정할 예정인 '투수 오타니'의 버블헤드와 같은 투구 준비 포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