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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위험천만! 배트 놓쳐 아찔한 장면 연출→월드컵 우울증 극복 7G만 '멀티 히트'…7월 반등 시작 '타율 0.319'

스윙 상황에서 배트를 놓치는 이정후. 사진=MLB 중계 영상 캡처.
스윙 상황에서 배트를 놓치는 이정후. 사진=MLB 중계 영상 캡처.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정후가 7경기만에 멀티 히트를 터뜨렸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탈락과 함께 부진했던 이정후가 7월 반등을 시작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9로 소폭 상승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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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로는 트레버 맥도날드가 등판했다. 타선에는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케이스 슈미트(3루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라파엘 데버스(1루수)-엘리엇 라모스(우익수)-이정후(중견수)-빅터 베리코토(좌익수)-드루 캐버노(포수)-크리스티안 코스(유격수)가 섰다.

이날 이정후는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잭 갤런을 상대로 6구째인 시속 88.2마일의 체인지업을 건드렸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두번째 타석인 5회초 안타를 신고했다. 갤런을 상대로 3구째인 86.7마일의 체인지업을 타격해 우익수 앞에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 베리코토가 홈런을 때려내면서 이정후가 홈베이스를 밟았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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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6회초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갤런을 상대로 4구째인 90.3마일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내야 안타를 쳤다. 3루에 있던 라모스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이정후의 타점이 됐다.

이정후는 네번째 타석인 8회초에는 상대 불펜 투수 테일러 클라크를 상대로 땅볼 아웃됐다. 해당 타석에서 배트를 놓치는 아찔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다행히도 포수나 주심이 날아가는 배트에 맞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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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최근 5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17타수 1안타에 그친 것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25일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패배한 이후 이정후의 부진이 나타났다. 이정후는 월드컵 기간 한국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연습에 나설 정도로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경기 중 홈런을 터뜨린 뒤 카메라를 향해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구호까지 외쳤을 정도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와 6회 각각 3점씩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라모스와 베리코토가 홈런 등으로 6-0까지 앞서갔다. 샌프란시스코가 뒷심 부족으로 우려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 8회말 애리조나가 반격을 시작한 것. 샌프란시스코는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실책까지 나오면서 4실점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고, 6-4로 승리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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