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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루키 시즌부터 '22년' 연속 승리투, 최고 시속 149km 직구가 살아있었네, 40세 우완투수의 2026시즌은 지금부터 시작

프로 22년차 베테랑 우완 와쿠이가 11일 히로시마를 상대로 22년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6이닝 1실점 호투로 8대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캡처=주니치 드래곤즈 SNS
프로 22년차 베테랑 우완 와쿠이가 11일 히로시마를 상대로 22년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6이닝 1실점 호투로 8대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캡처=주니치 드래곤즈 SNS
2군에서 시즈을 시작한 와쿠이는 지난달 1군에 합류했다. 4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사진캡처=주니치 드래곤즈 SNS
2군에서 시즈을 시작한 와쿠이는 지난달 1군에 합류했다. 4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사진캡처=주니치 드래곤즈 SNS

1986년 6월 생, 프로 22년차. 불혹 나이에 직구에 힘이 있고 안정감이 살아있다. 주니치 드래곤즈의 우완 와쿠이 히데아키(40)가 22년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2005년 세이부 라이온즈에 입단해 데뷔 시즌부터 한해도 쉬지 않고 매년 승리를 신고했다. 11일 히로시마 카프를 상대로 통산 '167번째 승리'를 올렸다. 올 시즌 4번째 경기에서 거둔 첫승이다. 최하위로 처진 주니치를 3연승으로 이끈 호투다.

1회초 1사후 위기가 있었다. 히로시마 2번 기쿠치 류스케에게 2루타를 맞았다. 1사 2루에서 베테랑답게 집중력을 발휘했다. 3번 산드로 파비안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번 사카구라 쇼고를 1루수 땅볼로 잡았다. 싱커로 제압했다.

위기를 넘기자 타선이 곧바로 힘을 실어줬다. 1회말 선두타자 오카바야시 유키가 히로시마 우완 선발 모리 쇼헤이를 두들겼다.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나고야 반테린돔 우측 펜스 너머로 보냈다. 5번 이시카와 다카야가 1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4-0.

5회초 1사후 3연타를 맞고 1실점했다. 이번에도 타선이 화력으로 지원했다. 4구와 4연타를 쏟아내 2점을 추가했다.

와쿠이는 6회초를 세 타자로 끝내고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으로 등판을 마무리했다.

6이닝 6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와쿠이는 7월 4일 요미우리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사진캡처=주니치 드래곤즈 SNS
와쿠이는 7월 4일 요미우리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사진캡처=주니치 드래곤즈 SNS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고 강한 직구로 타자를 압박했다. 이날 직구가 최고 시속 149km를 찍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직구 최고 150km, 평균 145.4km를 기록 중이었다. 경기는 8대1 주니치 완승으로 끝났다. 주니치는 5위 히로시마에 1.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탈꼴찌의 희망이 보인다.

와쿠이는 "타자들이 초반에 4점을 뽑아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했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6월 1군에 합류했다. 직전 경기인 7월 4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지난 6월 7일 1군 첫 경기도 아쉬웠다. 세이부와 인터리그(교류전)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했다. 1-0 리드 상황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다. 1대4로 역전패를 당해 승리가 날아갔다.

2005년 세이부에서 시작해 지바 롯데 마린즈, 라쿠텐 이글스를 거쳤다. 2023년 주니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난해까지 21시즌 동안 8차례 두 자릿수 승을 올렸다. 라쿠텐 소속이던 2020년 11승을 거둔 후 두 자릿수 승이 없지만, 매년 10경기 이상 선발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와쿠이는 세이부에서 시작해 지바 롯데, 라쿠텐을 거쳐 2023년 주니치로 이적했다. 사진캡처=주니치 드래곤즈 SNS
와쿠이는 세이부에서 시작해 지바 롯데, 라쿠텐을 거쳐 2023년 주니치로 이적했다. 사진캡처=주니치 드래곤즈 SNS

22년 연속 승리는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세 번째 기록이다. 10,20,30,40대 전 연령대에서 승리를 올렸다. 역대 5번째라고 한다.

첫승을 신고했으니 사실상 시즌 시작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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