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노르웨이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노르웨이는 잉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불만을 해결해준 FIFA에 감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스탈레 솔바켄 노르웨이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노르웨이는 12일 오전 6시 미국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노르웨이는 사상 첫 8강 무대를 밟았다.
'익스프레스'는 '노르웨이 선수단은 새로운 숙소로 옮겼다. 8강 준비에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 이들은 기존 기존 숙소에서 질병, 소음 문제, 그리고 그 외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숙소 인근의 대규모 공사 현장이 있어 선수단 휴식 시간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노르웨이 단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숙소에 머물렀을 때는 아쉬웠던 점들이 있다. 일주일 내내 이곳에 머물러야 하는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결국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아서 숙소를 변경했다. FIFA에서 상황을 잘 이해해 줘서 기존 숙박 패키지를 새 숙소로 옮겨줬다. FIFA에서 50개의 객실 비용과 보안, 교통비를 지원해줬다. 새 호텔 비용이 더 비싸서 약간의 조정은 필요하지만, 전반적으로 FIFA의 대응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는 잉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노르웨이 언론 '다그블라뎃'에 따르면 '노르웨이 선수단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이 발생했다. 8강전을 앞두고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잦은 비행과 이동이 선수들에게 부담을 줬다. 이번 질병 역시 이로 인해 악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노르웨이는 그동안 컨디션 난조로 일부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은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I조 1차전, 마르쿠스 페데르센은 브라질과의 16강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한편, 노르웨이와 잉글랜드의 대결은 세계적인 '골잡이 격돌'로 큰 관심을 모은다. 노르웨이의 에이스 엘링 홀란(7골)과 잉글랜드의 캡틴 해리 케인(6골)의 자존심 대결이다. 홀란은 "유력한 우승 후보가 몇 팀 있다. 잉글랜드도 그 중 하나"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