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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리그에 한국 오타니가 자란다.' 4번타자 김성준 스리런포 작렬. OPS 0.931→ERA 1.35. '이도류' 착착 진행중

텍사스 김성준 사진제공=리코스포츠에이전시
텍사스 김성준 사진제공=리코스포츠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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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김성준이 루키리그에서 '이도류'를 순조롭게 수행하고 있다.

김성준은 1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루키팀과의 애리조나 컴플렉스 리그 경기에 4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홈런) 3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10대3으로 대승을 거뒀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성준은 3-0으로 앞선 3회초 1사후 두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

5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난 김성준은 6회초 7-1로 앞선 2사 1,2루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슬리런포를 날렸다. 10-1로 크게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올시즌 타자로 44경기서 타율 2할9푼6리(125타수 37안타) 6홈런 32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 0.403, 장타율 0.528로 OPS는 0.931로 좋은 성적표를 내고 있다.

투수로도 던지고 있다. 6월에 두차례 선발 등판했었고, 7월에도 두번 나왔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루키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뿌리며 무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었다.

투수로는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 중. 아직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않고 있다. 1경기에 2이닝 정도로만 제한을 두고 조금씩 투구수를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광주일고 시절 투수와 타자 모두 두각을 냈던 김성준은 지난해 5월 텍사스와 계약금 120만 달러에 전격 계약하며 미국으로 향했다. 고교 시절에도 내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처럼 프로에 가서도 '이도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김성준은 텍사스와 계약할 때도 '이도류'에 대한 꿈을 드러냈고, 실제로 타자와 투수를 겸하며 꿈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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