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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쏘는 슈팅은 누구나 한다. 무빙 슛을 넣어야 한다."
김종범이 18득점 깜짝 활약을 펼치면서, 공격에 힘이 붙었다.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도 29득점으로 골밑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박상오도 11득점을 보탰다.
전반은 팽팽했다. 어느 쪽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고양 오리온이 1쿼터에 앞섰지만, 부산 kt가 2쿼터에 따라잡았다. 고양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전반에 18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국내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적었고,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부산 kt는 김종범이 13득점, 윌리엄스가 10득점했다.
결국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집중력 싸움에서 부산 kt가 앞섰다. 부산 kt 윌리엄스와 박상오 김우람 천대현의 슛이 정확하게 림에 꽂혔다. 윌리엄스가 4쿼터 초반 파울 트러블(4개)에 걸려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김현민과 박철호가 벤치로 나간 윌리엄스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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