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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12승8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창원 LG가 공동 1위였던 서울 삼성을 격침시키며 6강행 신호등을 밝혔다.
끝까지 삼성의 추격권에 있던 LG는 77-76으로 앞선 경기 막판 2분전 김시래의 중거리 슛과 1분9초전 박인태의 슛으로 2점을 더보태며 승기를 잡았고, 종료 18초전 기승호의 골밑슛으로 83-78, 5점차로 벌리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김종규의 부상후 출전시간을 늘린 신인 박인태가 데뷔 최다인 16득점을 하며 팀 승리에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삼성은 라틀리프(22점·14리바운드)가 22경기 연속 더블더블로 활약했지만 막판 임동섭의 3점포가 림을 외면하며 고개를 숙여야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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