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선두 싸움에서 희비가 갈렸다.
KGC는 1쿼터 시작부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1쿼터서만 12득점을 올리며 23-15의 리드를 이끌었다. 2쿼터에서는 키퍼 사익스가 맹활약했다. 사익스는 2쿼터에서만 17점을 몰아넣었다. KGC는 전반을 49-29로 크게 앞섰다.
3쿼터 들어 오리온이 허일영과 장재석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지만, KGC는 두 자릿수 스코어차를 유지했다. KGC는 4쿼터 들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꾸준히 10점차 이상을 앞서며 낙승을 예고했다. 경기 종료 3분40초를 남기고 사익스가 연속 득점을 하며 83-67로 달아난 KGC는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