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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소닉붐이 드디어 연패를 끝내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김영환은 26득점 8리바운드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음은 김영환 선수와이 일문일답.
▶홈에서 승리하게돼 기쁘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은데.
▶후배들과 정말 별짓을 다해봤다.(웃음) 오늘 경기는 절대 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레이션 테리를 잘 묶었다.
▶테리에게 3점만 주지말자는 생각으로 디펜스했다. 득점력을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뛰었다.
-그동안 4쿼터에 자꾸 역전당한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나.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높이가 낮고 많이 뛰는 농구를 하고 체력소모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 또 역전패가 한 두 번 계속되니까 선수들이 위축된 것도 있다. 게다가 확실한 공격 옵션이 없어 서로 미루는 경향이 있었다. 선수들도 그부분 고쳐나가려고 하고 있다 남에게 미루지 말고 적극적으로 하라고 서로 독려한다.
-연패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책임이 다 조동현 감독님에게 지워져서 죄송했다.
부산=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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