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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변기훈 "남은 1경기도 이겨 문경은감독 200승 만들어주고 싶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12-30 17:19


사진제공=KBL

변기훈이 17득점으로 맹활약한 서울 SK 나이츠가 올 시즌 4번째로 부산 kt 소닉붐을 잡았다.

SK는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t과의 경기에서 84대63으로 승리하며 올시즌 4전전승을 거뒀다.

kt만 만나면 힘을 내는 테리코 화이트가 이날도 20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변기훈이 17득점, 김민수가 1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헤인즈도 11득점 1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다음은 변기훈 김민수와의 일문일답.

-2연패후 승리했다.

▶(김민수·이하 김)분위기 많이 다운됐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변기훈·이하 변) 2017년 남은 2경기 꼭 승리해서 감독님 200승 만들어드리고 싶어 필사적으로 했다. 선수단 분위기도 승리로 불씨를 지필 수 있게 하고 싶었다.

-오늘 성적이 좋다.

▶(변)3라운드 9경기를 너무 못했다. 4라운드 되면서 감독 코치님들이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어주셨다. 슛이 잘 안들어가서 슛만 신경썼다. 그래서 수비도 안되고 공격도 안됐다. 거기에 ?Z매여 풀지 못했다. 4라운드에서는 무조건 공격적으로 하자는 생각으로 해서 풀린 것 같다.


-감이 좋았나.

▶(변)최근에 감이 좋았다. 자유투도 자신있게 쏘려고 했다. 자주 쏘다보니 감을 찾은 것 같다. 그러다 자신감도 찾은 것 같다.

-최부경이 부상으로 빠져서 많이 힘들 것 같다.

▶(김)최부경이 빠지면서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다. 몸이 힘든 것이 있었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 감독님에게도 힘들다고 말씀드렸더시 출전 시간을 조절해주시는 것 같다.

-팀이 침체분위기였다.

▶(김)부상 선수가 많으니 서로 부족한 것을 많이 도와주자는 얘기를 많이 했다. 주문할 것은 그것밖에 없었다.


잠실학생=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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