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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온테 버튼이 덩크 컨테스트 최고 왕 자리에 올랐다.
버튼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컨테스트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버튼은 본경기 하프타임에 열린 결선에서 제임스 켈리를 물리쳤다.
선수들은 40초 제한시간 동안 자유롭게 덩크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덩크 컨테스트는 전문 심사위원 뿐 아니라 현장을 찾은 팬 심사단의 점수도 더해져 평가가 이뤄졌다. 팬투표 1명 당 0.5점이 가산됐다. 심사위원과 팬 합산 점수로 버튼이 1위, 켈리가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 결승전은 예선과 달리 2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켈리는 1라운드 백덩크에 이어 앨리웁 윈드밀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버튼은 보란 듯이 켈리가 하려던 앨리웁 윈드밀을 성공시키더니 비트윈더레그까지 성공시키며 심사위원 점수 만점을 받았다.
2라운드 켈리가 역전을 위해 애썼고, 멋진 백보다 앨리웁 덩크까지 성공시켰지만 버튼의 1라운드보다 강렬한 인상을 주지 못했다. 이제는 버튼의 쇼타임. 시작 전부터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버튼은 비하인드 백드리블에 이은 덩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초고난이도 덩크. 하지만 여의치 않았고 버튼은 마무리로 360도 회전 덩크를 안전하게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1라운드에 벌어놓은 점수가 컸다.
버튼은 이번 올스타전 덩크 컨테스트가 열리기 전부터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혔다.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화려한 덩크로 팬들을 환호케 했다. 그리고 더욱 자유롭게 덩크를 보여줄 수 있는 이번 컨테스트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역량을 폭발시켰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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