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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국의 결정적인 한 방이 팀을 살렸다.
특히 삼성은 이날 허벅지 근육 파열 진단을 받은 문태영을 대신해 장민국의 역할이 막중해진 상황이었다. 상무 전역 후 삼성에 복귀한 장민국은 아직 경기력이나 컨디션이 100% 올라오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조금씩 출전 경기 시간을 늘려가는 중이다. 이상민 감독도 이날 장민국이 문태영의 부상 공백을 채워줄만큼 좋은 활약을 해준 것에 대해 칭찬했다.
장민국은 "중요한 경기인데 이겨서 기쁘다"며 웃었다. 아직 체력적인 어려움은 있지만 조금씩 극복하고 있다. "상무에서 아마추어들과 하다가 프로에 돌아오니 느낌이 다르다. 아마추어에서 뛸때의 40분이 프로에서의 5분과 비슷하게 느껴진다"는 장민국은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형들이나 후배들이 많이 도와줘서 잘되고 있다. 트레이너님들과도 운동을 많이 하고 있어서 좋아지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잠실학생=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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