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여자프로농구 경기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은행 김정은이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부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12.19/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3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91대69로 대승을 거뒀다. 3연패를 당하며 청주 KB 스타즈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우리은행은 다시 2연승을 기록하며 KB스타즈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승차는 반 경기 차이. 패한 하나은행은 9승16패로 공동 4위가 되고 말았다.
우리은행이 시종일관 압도한 경기. 1쿼터부터 22-14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우리은행은 연이어 터진 3점슛에 힘입어 점수 차이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주전급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주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우리은행은 총 14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박다정이 4개로 최다 기록자가 됐다. 김정은이 20득점 10리바운드로 공-수를 이끌었다. 김정은 외에 박혜진(15득점) 최은실(14득점) 박다정(12득점) 임영희(10득점)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신인 박지현도 8득점을 기록했고, 외국인 선수 토마스는 득점은 9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를 14개나 걷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