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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급한 불을 껐다. 봄 농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오리온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재현의 득점을 시작으로 대릴 먼로와 허일영의 자유투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전자랜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신인' 전현우가 깔끔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맞불을 놨다. 함준후와 최승욱이 3점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이 21-15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오리온의 허일영이 펄펄 날았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조쉬 에코이언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34-19까지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기디 팟츠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오리온은 작전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먼로와 박재현의 슛으로 점수 차를 벌린 오리온은 43-29로 전반을 마감했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3점슛 2개로 급한 불을 껐다. 전자랜드는 팟츠의 득점포로 추격했지만, 오리온의 집중력이 조금 더 좋았다. 오리온은 김강선과 에코이언의 득점으로 61-53 리드를 유지했다.
마지막 쿼터, 일진일퇴 공방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마음 급한 오리온의 집중력이 조금 더 좋았다. 이승현과 박재현이 번갈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상대 수비가 느슨한 틈을 타 스틸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5분13초를 남기고 75-59까지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마지막 추격을 준비했다. 전자랜드는 차바위와 전현우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했다. 오리온이 막판 뒷심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