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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종규는 지금 좀…."
이제는 월드컵이다. 김상식호는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에 출격한다. 32위인 한국은 '강호' 아르헨티나(5위), 러시아(10위), 나이지리아(33위)와 격돌한다. 현실적인 목표는 '1승'이다.
김상식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럽팀들에 대한 적응을 마쳤다. 김 감독은 대회 뒤 "이런 평가전이 없었다면 위축되고 당황했을 것 같다. 몸싸움 등에서 조금이라도 자신감을 얻었다. 나머지는 코칭스태프가 연구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생각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는 경기 내내 김종규의 이름을 목 놓아 불렀다. 김 감독은 "아마 내 목소리가 많이 들렸을 것이다. 작전 타임 때보다는 그 때 그 때 얘기를 하려고 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이승현은 선발로 들어가지 않아도 제 몫을 한다. 스타팅으로 넣을까도 생각했는 데, 지금은 김종규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김종규도 느꼈을 것이다. 열심히 하고 있다. 다음 경기부터는 더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종규는 이날 21분15초 동안 6골-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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