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상범 원주 DB 감독의 고민이 깊다.
하지만 고민이 생겼다. 대표팀에 다녀온 김종규의 몸 상태 때문이다. 김종규는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한 연습 경기 중 허리를 부상했다. 전부터 안고 있던 햄스트링 통증도 심해졌다. 휴식을 취해야 했지만, 코트를 오래 비울 수는 없었다. 결국 부상은 악화됐고, 월드컵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월드컵에서 25년 만에 '값진 1승'을 거뒀지만, 김종규는 웃지 못했다. 고개를 푹 숙인 채 귀국했다.
이 감독은 김종규와 면담을 진행했다. 많은 말은 하지 않았다. 몸 상태도 심적으로도 편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 이 감독은 "김종규와 짧게 얘기했다. 일단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지훈련 중에도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신경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