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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오누아쿠는 10일 잠실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나오지 못한다. 뒤늦은 아버지 장례식 때문이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 만난 DB 이상범 감독은 "그린의 출전시간은 30~35분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DB의 경기 플랜 중 하나다. DB는 최근 3시즌 동안 후반에 승부를 걸었다. 1쿼터 경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주전 중심으로 기용한 뒤 2~3쿼터에서는 주전과 식스맨을 혼용한다. 그리고 4쿼터 베스트 5를 넣어서 뒷심을 강화한다.
이런 정책의 일환으로 그린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예정.
DB는 A매치 브레이크 이후 2연패를 했다. 윤호영과 허 웅이 돌아왔지만, 악성 실책이 많았다. 두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호흡이 맞지 않았다.
초반 선두를 달리던 DB는 허 웅 김현호 윤호영의 줄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그런대로 잘 버텼지만, 아직까지 위기감은 가시지 않는다. 세 선수가 모두 돌아왔지만, 아직까지 위기감은 가시지 않았다. 여기에 오누아쿠마저 없다.
과연 DB는 3경기를 어떻게 치를까.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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