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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의 연승 흐름이 뚝 끊겼다.
올 시즌 SK와 KCC는 1승1패를 주고받았다. 두 팀은 만날 때마다 '으르렁'했다. 기록이 보여준다. SK는 평균 82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KCC를 상대로는 87.5점을 넣었다. KCC도 마찬가지다. SK전에서는 86.5점을 넣으며 올 시즌 평균(77.7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치열한 공격전을 펼친 것이다. 분위기 싸움도 문제다. KCC는 트레이드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번 대결은 1위 SK(18승7패)와 2위 KCC(16승10패)의 상위권 격돌이 됐다.
DB도 만만치 않다. SK는 올 시즌 DB를 상대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DB만 만나면 유독 약해졌다.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에서 전체적으로 밀렸다.
그는 "결국 우리의 루틴을 지켜야 한다. 기록을 보면 우리 팀은 80점 이상 넣을 수 있다. 상대를 쿼터당 19점 이하로 묶어야 한다. 연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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