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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KB스타즈의 '에이스' 박지수가 돌아온다.
박지수는 자타공인 KB스타즈의 에이스다. 그가 버티는 골밑은 WKBL 6개 구단 중 최강이다. 박지수는 부상 전까지 10경기에서 평균 33분36초 동안 14점-1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덕분에 팀은 상승 가도를 달리며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박지수가 부상으로 빠진 뒤 주춤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2승3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한숨을 내쉬었다. 안 감독은 "우리팀에는 박지수를 제이하고는 높이를 책임져줄 선수가 없다. 카일라 쏜튼과 김소담이 안에서 버텨줘야 한다. 하지만 인사이드에서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니 흔들린다"고 말했다.
박지수의 복귀. 흔들리던 KB스타즈가 2020년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열린 경기에서는 팽팽한 접전 끝에 KB스타즈가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KB스타즈는 3쿼터 한 때 19-37로 밀렸다. 하지만 후반에 집중적으로 터진 외곽포를 앞세워 경기를 68대67로 뒤집었다.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한 KB스타즈(11승5패)는 지긋지긋한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연승을 노렸던 삼성생명(5승11패)은 최하위로 밀려났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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