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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위로 남은 것은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다."
이 감독은 "방금 연락을 받았다. 선수들에게도 전달 했다. (리그가 조기 종료돼) 아쉽긴 아쉽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무리하게 일정을 진행하는 것보다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DB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FA(자유계약) 최대어인 김종규를 품에 안았다. '에이스' 두경민도 군에서 돌아왔다. 실제로 DB는 펄펄 날았다.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KBL 역사상 처음으로 '4라운드 전승' 기록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늘 꽃길만 걸었던 것은 아니다. 부상 때문이다. 개막 전 외국인 선수 일라이저 토마스가 허리 및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허 웅과 김현호 등 가드진이 줄부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대체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가 120% 역할을 해줬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김태술 김민구도 투혼을 발휘했다.
한편, 이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DB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그는 "이제 막 시즌이 끝났다. 앞으로 해야 할 것이 많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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